배달앱 리뷰 답글 올리는 시간, 업종별로 달라야 하는 이유 - 치킨·커피·한식 답글 예약 시점표
마감하고 정리까지 끝내면 밤 11시쯤 됩니다. 그제야 앉아서 그날 쌓인 리뷰 열두 개에 답글을 답니다. 한 줄 한 줄 신경 써서 쓰는데, 그 답글 알림은 손님이 자는 시간에 도착하고 아침이면 다른 알림 사이에 묻혀 버리죠. 같은 답글을 점심 전에 올렸다면 어땠을까요.
답글은 내용만큼 올리는 시간도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다만 "언제가 좋다"는 답이 하나가 아니에요. 빨리 달아야 하는 리뷰가 있고, 시간을 골라서 달아야 하는 리뷰가 따로 있습니다. 이 둘을 먼저 가른 다음, 치킨·커피·한식·가족 외식 업종별로 먼저 시험해 볼 만한 등록 시점을 표로 붙였고, 마지막에 우리 매장에 맞는 시간을 2주 안에 찾는 방법을 적었습니다.

리뷰 답글은 두 사람이 읽습니다
시간 얘기를 하기 전에 이것부터 짚어야 합니다. 사장님이 단 답글은 두 사람한테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닿습니다.
| 누가 읽나 | 어떻게 보나 | 답글이 하는 일 | 시간 기준 |
|---|---|---|---|
| 다음 손님 (주문 전에 리뷰를 훑는 사람) | 가게 리뷰 목록에서 리뷰와 답글을 나란히 봄 | 불만 리뷰 옆에 사장님 설명이 붙어 있는지, 응대가 되는 가게인지 판단 | 빠를수록 좋음. 미답변으로 남아 있는 시간만큼 손해 |
| 리뷰를 쓴 손님 | 배민·쿠팡이츠·요기요 앱에서 답글 알림(푸시)으로 받음 | 우리 가게를 다시 떠올리는 계기 | 손님이 그 메뉴를 고민하는 시간에 닿아야 읽힘 |

불만 리뷰의 답글은 윗줄, 다음 손님을 위한 공개 글입니다. 반대로 칭찬 리뷰의 답글은 아랫줄, 리뷰를 쓴 손님에게 보내는 두 번째 인사에 가깝습니다. 둘의 시계가 다르니까 "답글은 언제 달아야 하나요"에 한 가지 답이 안 나오는 겁니다.
불만 리뷰는 시간대가 아니라 속도입니다
별점 1~3점이거나 불만이 적힌 리뷰는 시간대를 고를 일이 아닙니다. 그 리뷰는 올라온 순간부터 다음 손님한테 읽히고 있고, 사장님 답글이 없는 동안은 손님 쪽 이야기만 남아 있거든요.
1편에서도 인용했지만, 장부대장프차가 가맹점 3만 곳을 분석했을 때 리뷰 등록 후 6시간 안에 답글이 달린 매장과 그렇지 않은 매장은 매출 흐름이 갈렸습니다(출처: 장부대장프차 블로그 「배달앱 리뷰 답글 속도별 매출 변화」, 2026-06-03). 영업 중에 일일이 보기 어렵다면 점심 피크 끝난 직후와 저녁 피크 전, 하루 두 번만이라도 미답변 리뷰를 보는 시간을 정해 두는 게 현실적입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 적힌 리뷰라면 답글과 별개로 게시중단 요청도 생각해야 하는데, 그 절차는 2편 「배달앱 악성 리뷰 신고·게시중단 요청 방법」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불만 리뷰를 뺀 나머지, 칭찬과 보통 리뷰의 답글 시간 이야기입니다.
손님이 메뉴를 고민하는 시간은 업종마다 다릅니다
칭찬 리뷰에 단 답글 알림이 "오늘 거기서 시켜 볼까"로 이어지려면, 손님이 마침 그 종류의 음식을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업종마다 꽤 다릅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하나카드의 배달앱 결제 데이터(2020년 1월~2021년 12월)로 분석한 자료가 있습니다. 월요일을 기준으로 토요일 이용 건수가 치킨은 70%, 족발·보쌈은 93%, 야식은 73% 많았고, 일요일에는 피자 99%, 중식 92%, 패스트푸드 41%가 늘었습니다. 치킨은 금·토요일에 수요가 가장 높았고요(출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배달 앱 이용 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2022-08-11). 주말 메뉴와 평일 메뉴가 갈린다는 뜻이고, 답글 알림이 닿기 좋은 요일도 그에 따라 갈립니다.
| 메뉴 | 토요일 이용 건수 (월요일 대비) | 일요일 이용 건수 (월요일 대비) |
|---|---|---|
| 치킨 | +70% | - |
| 족발·보쌈 | +93% | - |
| 야식 | +73% | - |
| 피자 | - | +99% |
| 중식 | - | +92% |
| 패스트푸드 | - | +41% |
(출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2-08-11. '-'는 보도된 자료에 수치가 없는 칸입니다.)

시간대까지 보려면 공개 통계보다 우리 매장 숫자가 낫습니다. 배민사장님 앱의 통계나 쿠팡이츠 스토어 매니저의 주문 현황에서 요일·시간대별 주문 수를 보면, 우리 피크가 업종 평균과 어디서 다른지 금방 보입니다.
업종별 답글 예약 시점표 (시작점)
아래 표는 정답이 아니라 첫 2주에 시험해 볼 시작점입니다. 시각은 공개 데이터가 아니라 저희가 제안하는 값이고, 원칙은 하나예요. 손님이 그 메뉴를 떠올릴 가능성이 높은 시간보다 1~2시간 앞서 답글이 올라가게 맞춥니다.
| 업종 | 먼저 시험해 볼 등록 시점 | 이유 | 주의할 점 |
|---|---|---|---|
| 한식·분식·덮밥 등 식사류 | 평일 오전 10시 30분~11시(점심 전) 또는 오후 4시 30분~5시(저녁 전) | 매일 같은 메뉴를 먹지 않는 손님이 "오늘 뭐 먹지"를 고민하는 시간 | 리뷰 작성 다음 끼니 전에 올리는 걸 기본으로. 며칠 늦춰 보는 건 아래 테스트로 확인한 뒤에 |
| 커피·음료·디저트 | 평일 오전 7시 30분~8시(출근 전) 또는 오전 11시 30분(점심 직전) | 구매 주기가 짧고 매일 비슷한 시간에 반복 구매 | 같은 손님한테 반복해서 보내는 게 아니라, 매일 새로 쌓인 리뷰의 답글을 그 시간에 한 번씩 등록 |
| 치킨·족발·야식 | 금요일 오후 4~5시, 토요일 오후 4~5시 | 금·토 수요가 가장 높은 메뉴. 저녁 메뉴를 정하기 전 시간 | 평일 리뷰를 금요일까지 묶어 두면 미답변 기간이 길어지니, 평일 리뷰는 당일 저녁 전 등록 + 금요일은 시간만 맞추기 |
| 피자·중식·패스트푸드 | 일요일 오전 11시, 토요일 오후 5시 | 일요일 수요 증가율이 가장 큰 메뉴군 | 주말 점심·저녁 둘 중 우리 매장 피크에 맞는 한 번만 |
| 가족 외식 메뉴(보쌈·찜·세트 메뉴) | 금요일 오후 3~4시, 토·일 오전 11시 | 가족 식사 메뉴는 식사 직전보다 일찍 정해진다 | 알림을 보는 사람은 주문자 한 명이므로 "가족분들께" 같은 표현보다 손님 한 분에게 말하듯 |
시각을 모두 고민 시간보다 조금 앞에 둔 이유는 단순합니다. 알림이 도착한다고 바로 열어 보지 않거든요. 열어 보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미리 빼 둔 겁니다.

우리 매장 시간을 2주 안에 찾는 방법
업종 표는 출발점이고, 결정은 우리 매장 데이터로 하는 게 맞습니다. 세 단계면 됩니다.
- 주문 피크부터 확인합니다. 사장님 앱 통계에서 최근 4주의 요일·시간대별 주문 수를 봅니다. 피크 1~2시간 전이 첫 번째 후보입니다.
- 1~2주 단위로 한 가지만 바꿔 봅니다. 첫 주는 점심 전, 다음 주는 저녁 전처럼 등록 시간 하나만 바꾸고, 답글 문구와 다른 조건은 그대로 둡니다. 둘을 같이 바꾸면 뭐가 효과였는지 알 수 없어요.
- 비교할 숫자는 두 개입니다. 답글을 올린 날의 주문 수 흐름, 그리고 리뷰를 남긴 손님이 다시 주문했는지입니다. 배민이 2026년 6월 서울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재주문(리뷰 고객)' 즉시할인은 리뷰를 남긴 손님의 다음 주문을 플랫폼이 추적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출처: 디지털데일리 「배민, 단골 모시기 나섰다…리뷰 고객에 재주문 할인」, 2026-06-02). 이 할인을 쓰는 매장이라면 답글 시간과 할인 적용 건수를 같은 주 단위로 놓고 비교하면 됩니다.

2주를 돌려도 차이가 안 보이면 시간보다 답글 내용이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럴 땐 1편의 상황별 예시를 기준으로 문구부터 손보는 편이 빠릅니다.
시간을 정했으면 손으로 맞추지 마세요
시간을 정하고 나면 새 문제가 생깁니다. 오전 10시 30분은 재료 손질 중이고, 금요일 오후 4시는 저녁 장사 직전이에요. 정한 시간에 매번 앱을 열어 답글을 올리는 건 며칠 못 갑니다.
장부대장 앱의 AI 예약 답글은 이 부분을 대신합니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리뷰를 한 화면에 모아 두고, 쓰는 방식은 둘 중 고르면 됩니다. 하나는 AI가 리뷰마다 답글 초안을 내놓으면 사장님이 확인하고 등록 시간을 예약하는 방식, 다른 하나는 매장의 답글 스타일과 등록 스케줄(요일·시간)을 한 번 정해 두면 새 리뷰의 답글이 그 시간에 자동으로 작성되고 등록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별점이 낮은 리뷰는 설정에서 자동 등록 대상에서 빼 둘 수 있습니다. 그러면 칭찬 리뷰는 정한 시간에 알아서 올라가고, 불만 리뷰는 알림만 받아 사장님이 직접 다는 식으로 앞서 말한 '속도'와 '시간대'를 한 화면에서 같이 지킬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답글을 늦게 달면 플랫폼에서 불리한가요?
A. 답글 시점을 노출 순위에 반영한다고 공개한 플랫폼은 없습니다. 다만 미답변 리뷰가 목록에 오래 남아 있으면 다음 손님한테 그대로 보이니까, 불만 리뷰는 당일 안에, 나머지도 다음 끼니 전까지는 다는 걸 기본으로 두는 게 좋습니다.
Q. 답글을 달면 리뷰 쓴 손님에게 정말 알림이 가나요?
A. 갑니다. 배민·쿠팡이츠·요기요 모두 사장님이 답글을 등록하면 리뷰를 쓴 손님 앱으로 푸시 알림이 갑니다. 손님이 앱 알림을 꺼 두었으면 받지 못하니, 답글은 알림을 받는 손님과 리뷰 목록을 보는 다음 손님 두 쪽을 다 염두에 두고 쓰는 게 맞습니다.
Q. 새벽에 몰아서 달면 안 되나요?
A. 미답변을 없애는 효과는 같습니다. 다만 새벽 알림은 손님이 자는 시간에 도착해 묻히기 쉽고, 식사 메뉴를 고민하는 시간과도 멀어서 알림으로서는 아까운 시간대입니다. 새벽에 써 두고 등록만 예약으로 미루면 둘 다 챙길 수 있습니다.
Q. 리뷰가 하루 30개 넘게 쌓이는 매장도 시간대를 맞춰야 하나요?
A. 그런 매장일수록 차이가 큽니다. 다만 손으로는 못 하니까 예약 등록이 전제입니다. 저별점 리뷰만 자동 등록에서 빼서 직접 처리하고, 나머지는 스케줄에 맡기는 식으로 나누는 게 현실적입니다.
Q. 같은 손님이 자주 리뷰를 남기면 알림이 너무 자주 가지 않나요?
A. 답글은 리뷰 한 건에 한 번만 달리니까, 손님이 쓴 리뷰 수만큼만 갑니다. 매일 커피를 사면서 매일 리뷰를 남기는 손님이라면 그분께는 매일 가는 셈인데, 그때는 알림 횟수보다 답글 문구가 매번 다른지가 더 중요합니다.
정리
- 리뷰 답글은 다음 손님(리뷰 목록)과 리뷰 쓴 손님(알림) 두 사람이 읽고, 둘의 시간 기준이 다릅니다.
- 불만 리뷰는 시간대가 아니라 속도. 당일, 가능하면 6시간 안.
- 칭찬·보통 리뷰는 손님이 그 메뉴를 고민하는 시간의 1~2시간 전. 식사류는 점심·저녁 전, 커피는 출근 전·점심 직전, 치킨·야식은 금·토 오후, 피자·중식은 일요일 오전.
- 표는 시작점이고 시각은 제안값. 매장 주문 통계로 피크를 확인하고, 1~2주 단위로 등록 시간 하나만 바꿔 비교합니다.
- 정한 시간을 손으로 지키긴 어려우니 예약 등록을 쓰고, 저별점 리뷰는 자동 등록에서 빼 둡니다.
이 글은 「사장님 리뷰 관리」 시리즈 3편입니다. 1편 「상황별 배달앱 리뷰답글 추천」에서 답글 문구를, 2편 「배달앱 악성 리뷰 신고·게시중단 요청 방법」에서 사실과 다른 리뷰를 처리하는 절차를 다뤘습니다.
참고 자료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배달 앱 이용 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2022-08-11 (이코노미스트·파이낸셜뉴스 보도 기준)
- 디지털데일리, 「배민, 단골 모시기 나섰다…리뷰 고객에 재주문 할인」, 2026-06-02
- 장부대장프차 블로그, 「배달앱 리뷰 답글 속도별 매출 변화」, 2026-06-03
- 장부대장 네이버 블로그, 「리뷰 답글에도 타이밍이 있어요」, 2026-09-29 (업종별 시점표 원안)
댓글
댓글 쓰기